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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경제] 경석, 폐기물 아닌 저품위 광물로 전환시켜야

2022-04-08


▲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강원테크노파크가 ‘경석자원 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첫 번째줄 좌에서 5번째 강원도 자원개발과 최종훈과장, 두번째 줄 좌에서 6번째 강원TP 유재욱 신소재사업단장)


경석자원 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현재 광산 폐기물로 지정된 경석을 저품위 광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과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 4월 7~8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경석자원 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자원개발과 최종훈 과장, 강원테크노파크 유재욱 단장, 한국광해광업공단 서의영 과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조광연 부원장, 김현준 성광이엔텍 대표, 제이에이치 백효선 이사, 에스제이주식회사 김태경 대표 등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석자원 생태계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모색과 활성화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강원테크노파크 유재욱 신소재사업단장이 ‘원료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현황’ △한국광해광업공단 서의영 과장이 ‘강원도 가행 및 폐탄광과 석탄경석자원화 특성평가’ △㈜제이에이치 백효선 이사가 ‘경석을 이용한 콘크리트 2차 제품 제작 사례‘ △에스제이주식회사 김태경 대표가 ’경석을 활용한 인공경량공재 제작사례‘ △한국세라믹기술원 조광연 부원장이 ’무연탄 활용 산업용 탄소세라믹 소재개발‘ 등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석탄을 캐는 과정에서 돌이 많이 섞이면 버리게 되는데 이를 경석이라고 한다. 경석은 저열량석탄이 포함돼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물로 처리돼 유휴부지에 쌓아두고 있다. 현재 약 2억 3천톤이 적치돼 있으며, 석탄을 계속 캔다면 약 1억 6백만 톤의 경석이 발생하게 된다.


경석은 SiO2(이산화규소), Al2O3(산화알루미늄) 등으로 구성돼 있어 다공성 단열재, 콘크리트, 골재, 제올라이트 등으로 활용해 다양한 산업의 소재, 부품의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선탄 공정에서 발생되는 경석에는 탄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탄소복합재, 배터리 음극재 등 탄소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석을 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광산피해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석자원은 광산폐기물로 지정돼 타 지역으로 유출이 힘들고 운송비용도 많이 발생해 사업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대로 방치된 경석에서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주변 지형이 변화해 지반이 붕괴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광해 방지 및 수질·토양 오염 방지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산업 원료 생산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 원료 기업 및 2차 제품 생산 기업의 매출 증대, 광해 방지로 발생되는 편익 등을 고려하면 하루 빨리 경석이 폐기물이 아닌 저품위 광물로 전환돼야 한다고 관련 업계에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무연탄의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무연탄 또한 경석의 범위에 포함될 수도 있어 기존의 경석을 활용한 혼합재료 이외의 다양한 활용처를 위해서 경석의 물성 데이터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석의 원료화 및 사업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도적으로 경석 활용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이윤이 창출되고 참여 기업이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유재욱 신소재사업단장은 “과거엔 폐기물이었던 경석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원 무기화로 날로 원료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경석을 저품위 광물로 전환시켜 세라믹과 탄소 소재 자립률을 높이고 고부가화 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과 대정부 규제완화 건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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